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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조해진 겨울 피부, 내 몸에 맞는 오일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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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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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14
내용
건조해진 겨울 피부, 내 몸에 맞는 오일은…

최근 각광받는 피부보습제 선택요령·사용법

겨울철 피부에는 '비상'이 걸린다. 찬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며, 실내의 건조한 공기가 피부를 바싹 마르게 한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바르는 것이 수분 크림과 수분 에센스였다면 최근 오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 세안용 클렌징 오일이 경쟁적으로 출시된 데 이어 식물성 오일을 추출한 보습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오일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봤다.



# 피부의 수분막 지켜주는 오일


오일 제품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것이 일반적이다. 입자가 작고 미세해 크림 형태의 제품보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깊숙이 침투하는 편이다. 또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덧바를 필요가 없고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오일 제품은 대부분 천연 에센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에 따라 아로마테라피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라벤더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허브의 여왕'으로 피지 조절 효과가 있고, 카모마일은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해주며, 제라늄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얼굴, 머리카락, 손톱까지 다양하게 사용


오일을 바를 때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바닥에 오일을 1∼2방울 정도 떨어뜨린 다음 양 손바닥으로 맞대서 체온으로 오일을 살짝 데우면 흡수가 잘 된다.

얼굴에 오일을 사용할 때는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누르듯 바른다. 매일 아침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2∼3방울 섞어 들뜨는 각질을 잠재워 주고 다음 단계의 화장이 피부에 밀착되게 해준다.

겨울철 피부가 푸석푸석해져서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때 오일을 이용해 주 1회 정도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다. 유분감이 부담스럽다면 오일과 크림을 1대 1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된다.

건조하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에도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샴푸 전 오일을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한 뒤 헤어캡을 쓰고 5∼10분 정도 두면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 끝이 갈라진다면 끝 부분에만 오일을 발라도 효과적이다.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면 매니큐어를 발라도 거친 느낌이 드는데, 이때 면봉에 오일을 묻혀 손톱과 그 주위에 살짝 바르면 손톱과 주변의 굳은살이 부드러워진다.

# 지성피부도 유·수분 조절을 위해 필요


유분이 많이 나오는 지성피부와 오일은 상극인 것 같지만, 잘 골라 쓰면 유·수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성피부에 오일을 바르면 피지선에서 유분이 충분하다고 인식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지성피부에는 올리브 오일이나 로즈마리, 카모마일 등 흡수속도가 빠른 식물성 오일이 맞다. 오일을 직접 바르기보다는 에센스에 1∼2방울 섞어 바르면 가볍게 흡수시킬 수 있다. 끈적임이 걱정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피한다.

건성피부는 오일과 가장 궁합이 잘 맞다. 각질을 제거할 때 스크럽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를 높여 피부가 당기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저녁에는 에센스를 바른 뒤 오일 3∼4방울을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마사지하면 수분 공급에 좋다.

T존과 U존의 유분량이 다른 복합성 피부는 오일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유·수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T존 부위에는 오일 마사지 후 스팀타월로 닦아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면 좋다.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볼이나 입술 부위에는 오일을 2∼3방울 덜어 피부결대로 마사지하듯 바른다.

세계일보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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