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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진 겨울 피부, 내 몸에 맞는 오일은…
최근 각광받는 피부보습제 선택요령·사용법
겨울철 피부에는 '비상'이 걸린다. 찬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며, 실내의 건조한 공기가 피부를 바싹 마르게 한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바르는 것이 수분 크림과 수분 에센스였다면 최근 오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 세안용 클렌징 오일이 경쟁적으로 출시된 데 이어 식물성 오일을 추출한 보습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오일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봤다.
# 피부의 수분막 지켜주는 오일
오일 제품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것이 일반적이다. 입자가 작고 미세해 크림 형태의 제품보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깊숙이 침투하는 편이다. 또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덧바를 필요가 없고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오일 제품은 대부분 천연 에센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에 따라 아로마테라피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라벤더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허브의 여왕'으로 피지 조절 효과가 있고, 카모마일은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해주며, 제라늄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얼굴, 머리카락, 손톱까지 다양하게 사용
오일을 바를 때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바닥에 오일을 1∼2방울 정도 떨어뜨린 다음 양 손바닥으로 맞대서 체온으로 오일을 살짝 데우면 흡수가 잘 된다.
얼굴에 오일을 사용할 때는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누르듯 바른다. 매일 아침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2∼3방울 섞어 들뜨는 각질을 잠재워 주고 다음 단계의 화장이 피부에 밀착되게 해준다.
겨울철 피부가 푸석푸석해져서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때 오일을 이용해 주 1회 정도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다. 유분감이 부담스럽다면 오일과 크림을 1대 1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된다.
건조하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에도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샴푸 전 오일을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한 뒤 헤어캡을 쓰고 5∼10분 정도 두면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 끝이 갈라진다면 끝 부분에만 오일을 발라도 효과적이다.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면 매니큐어를 발라도 거친 느낌이 드는데, 이때 면봉에 오일을 묻혀 손톱과 그 주위에 살짝 바르면 손톱과 주변의 굳은살이 부드러워진다.
# 지성피부도 유·수분 조절을 위해 필요
유분이 많이 나오는 지성피부와 오일은 상극인 것 같지만, 잘 골라 쓰면 유·수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성피부에 오일을 바르면 피지선에서 유분이 충분하다고 인식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지성피부에는 올리브 오일이나 로즈마리, 카모마일 등 흡수속도가 빠른 식물성 오일이 맞다. 오일을 직접 바르기보다는 에센스에 1∼2방울 섞어 바르면 가볍게 흡수시킬 수 있다. 끈적임이 걱정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피한다.
건성피부는 오일과 가장 궁합이 잘 맞다. 각질을 제거할 때 스크럽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를 높여 피부가 당기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저녁에는 에센스를 바른 뒤 오일 3∼4방울을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마사지하면 수분 공급에 좋다.
T존과 U존의 유분량이 다른 복합성 피부는 오일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유·수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T존 부위에는 오일 마사지 후 스팀타월로 닦아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면 좋다.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볼이나 입술 부위에는 오일을 2∼3방울 덜어 피부결대로 마사지하듯 바른다.
세계일보 백소용 기자
최근 각광받는 피부보습제 선택요령·사용법
겨울철 피부에는 '비상'이 걸린다. 찬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며, 실내의 건조한 공기가 피부를 바싹 마르게 한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바르는 것이 수분 크림과 수분 에센스였다면 최근 오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 세안용 클렌징 오일이 경쟁적으로 출시된 데 이어 식물성 오일을 추출한 보습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오일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봤다.
# 피부의 수분막 지켜주는 오일
오일 제품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것이 일반적이다. 입자가 작고 미세해 크림 형태의 제품보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깊숙이 침투하는 편이다. 또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덧바를 필요가 없고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오일 제품은 대부분 천연 에센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에 따라 아로마테라피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라벤더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허브의 여왕'으로 피지 조절 효과가 있고, 카모마일은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해주며, 제라늄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얼굴, 머리카락, 손톱까지 다양하게 사용
오일을 바를 때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바닥에 오일을 1∼2방울 정도 떨어뜨린 다음 양 손바닥으로 맞대서 체온으로 오일을 살짝 데우면 흡수가 잘 된다.
얼굴에 오일을 사용할 때는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누르듯 바른다. 매일 아침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2∼3방울 섞어 들뜨는 각질을 잠재워 주고 다음 단계의 화장이 피부에 밀착되게 해준다.
겨울철 피부가 푸석푸석해져서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때 오일을 이용해 주 1회 정도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다. 유분감이 부담스럽다면 오일과 크림을 1대 1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된다.
건조하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에도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샴푸 전 오일을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한 뒤 헤어캡을 쓰고 5∼10분 정도 두면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 끝이 갈라진다면 끝 부분에만 오일을 발라도 효과적이다.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면 매니큐어를 발라도 거친 느낌이 드는데, 이때 면봉에 오일을 묻혀 손톱과 그 주위에 살짝 바르면 손톱과 주변의 굳은살이 부드러워진다.
# 지성피부도 유·수분 조절을 위해 필요
유분이 많이 나오는 지성피부와 오일은 상극인 것 같지만, 잘 골라 쓰면 유·수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성피부에 오일을 바르면 피지선에서 유분이 충분하다고 인식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지성피부에는 올리브 오일이나 로즈마리, 카모마일 등 흡수속도가 빠른 식물성 오일이 맞다. 오일을 직접 바르기보다는 에센스에 1∼2방울 섞어 바르면 가볍게 흡수시킬 수 있다. 끈적임이 걱정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피한다.
건성피부는 오일과 가장 궁합이 잘 맞다. 각질을 제거할 때 스크럽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를 높여 피부가 당기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저녁에는 에센스를 바른 뒤 오일 3∼4방울을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마사지하면 수분 공급에 좋다.
T존과 U존의 유분량이 다른 복합성 피부는 오일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유·수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T존 부위에는 오일 마사지 후 스팀타월로 닦아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면 좋다.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볼이나 입술 부위에는 오일을 2∼3방울 덜어 피부결대로 마사지하듯 바른다.
세계일보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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