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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 없는 그녀의 겨울 이야기 Snow Queen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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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75
내용
피부 트러블 없는 그녀의 겨울 이야기 Snow Queen

바로 지금, 기나긴 겨울에 맞설 총체적인 뷰티 트러블 백신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안면홍조, 메이크업을 거부하는 얼굴 각질, 허옇게 일어나는 입가, 그리고 온몸이 가렵고 따갑기까지 하다면? 이 모든 트러블의 공통점은 차가운 기온의 외부 환경이 피부 순환을 어렵게 한다는 점. 원인을 알면 실마리는 금세 풀린다! 13가지 솔루션을 통해 알아보는 겨울철 피부 트러블과 그 해결책의 모든 것.

찬바람을 헤치고 실내로 들어서자 후텁지근한 히터의 열기가 내 피부를 맞는다. 이는 겨울 피부가 맞이해야 할 전형적인 외부 환경이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피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자연스레 피부 속 수분을 줄이고 탄력을 떨어뜨리게 마련이다. 피부가 약하고 하얀 사람일수록 모세혈관이 거미줄처럼 퍼져 내비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부터 춘삼월이 되기 전까지 남은 기나긴 겨울 시즌을 당당히 즐길 스노 퀸이 되고 싶은가? 어떤 계절을 막론하고 피부 관리의 포인트는 수분과 영양 공급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두번째는 모공 하나 없는 민낯의 여배우가 탱탱한 얼굴로 광고하는 고가의 크림이라도 흡수되지 않아서 때처럼 밀리지 않으려면 피부 각질 제거가 필수라는 것. 마지막으로 '속빈 강정' 뷰티 케어가 되지 않으려면 이너 뷰티에도 신경 쓸 것. 꼼꼼한 각질 관리 뒤 고보습 크림을 바르고 세심한 두피 트리트먼트를 했다 해도 전날 과음에 수면 부족이라면 몸과 피부는 이러한 호사를 받아들일 에너지가 이미 바닥 난 상태라 할 수 있다. 규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뻣뻣하게 굳은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줄 적당한 운동이 지금 당장 도자기 피부와 반짝이며 넘실거리는 머리카락을 만들어준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훗날 두둑한 이자까지 붙어 돌아오는 적립식 투자 상품처럼 오래오래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보장할 수 있으니, 이만한 투자라면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

1 얼굴이 심하게 빨개져요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가 의학적으로는 불안감이나 신경질,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니 단순히 '볼 빨간 아이'라는 꼬리표 정도로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겨울철 안면홍조는 실내외 급격한 온도 차이가 주원인이다. 실내를 적정 온도로 맞춰 바깥 기온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신경 쓴다. 또 장시간 외출할 계획이라면 피부가 외부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외출 전 피부에 유·수분이 균형잡힌 보습제를 발라주고 뺨이나 눈 밑 등 특히 민감한 부위는 밤 타입 제품으로 커버하듯 덧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간혹 의사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없애줄 뿐 장기적으로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Do

자외선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외출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Don't 안면홍조를 유발시키는 카페인이나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섭취는 줄인다.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사우나를 하는 것도 피한다.

2 얼굴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요

피부 속부터 빛이 차오르는 윤기 나는 얼굴이나 탄력 넘치는 피부를 위해 투자해야 할 것은 바로 각질 관리다. 겨울이 되면 더 기승을 부리는 피부 고민 덩어리인 각질이 표피층 위에 두텁게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떤 화장품도 제 구실을 할 수 없다. 스크럽제의 대표적 재료인 살구, 아몬드에는 천연 성분을 비롯해 AHA와 BHA 성분이 들어 있는데 AHA는 건성 피부에, BHA는 지성·여드름 피부에 적합하다. 또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홈 케어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A와 E가 풍부한 올리브유를 얼굴에 발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수분 공급과 각질 관리에 효과적이다.

Do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기 전 스팀타월을 한다. 피부의 묵은 각질이 충분히 떨어져나갈 수 있는 워밍업 단계다. Don't 각질이 많다고 폼 클렌징에 비누까지 사용해 벅벅 닦는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위험하다. 클렌징 후 즉각적인 유·수분 공급이 오히려 각질 관리에 효과적이다.

3 입술이 거칠고 갈라져요

겨울철 메이크업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입술. 건조해져서 부르트고 갈라지니 매트한 립스틱은 꿈도 못 꾸는 이들이 많다. 각질이 심하게 올라온 입술에 핑크색 립스틱은 지저분한 NG 메이크업의 대표적인 케이스. 가장 중요한 것은 갈라진 입술을 계속 뜯어내거나 무리하게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건조한 날씨와 차가운 바람이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일단 보습제로 입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잠자기 전에 입술에 두텁게 립밤을 바르는 것도 좋고 상황에 따라 항염과 보습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바셀린 종류를 발라도 좋다. 건조한 입술을 위해 낮 시간에도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 립 케어 제품을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매트한 립스틱 제품은 오히려 입술의 유·수분을 빼앗기 쉬우므로 피하고, 크리미한 제품이나 보습 효과가 있는 립글로스 제품을 바르도록 한다.

Do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립 케어 제품으로 입술 노화를 예방한다. 낮 동안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로부터 입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Don't 간혹 아이 전용 크림이나 에센스를 입가에 같이 사용하는데 이는 금물. 입가와 눈가, 둘 다 피부막이 얇고 예민한 부위이긴 하나 성분이나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4 코·입 주변이 헐어요

뺨이나 이마 등 다른 부분보다 신경이 덜 쓰이는 만큼 겨울철 코, 입 주변이 허옇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기에 걸려 코를 마구 풀어대면 휴지와 마찰이 생겨 코 주변이 벌겋게 부어올라 헐기 일쑤다. 일단 마찰을 줄이고 진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 과제. 거친 화장지보다는 미용 티슈나 물티슈를 사용하고 입 주변도 평소 음식물 등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한다. 민감해진 코, 입 주변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면 촉촉한 리퀴드 타입의 보습제를 바른다. 이때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Do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시어버터나 글리세린,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된 로션이나 에센스 제품을 바른다. Don't 각질이 일어났다고 해서 콧방울이나 입 주변을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로 과도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금물. 다른 피부에 비해 피부가 얇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평소 클렌징할 때 꼼꼼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 스키장에 가면 화장이 들떠요

설원을 시원하게 내달리는 상상에 마음은 설레지만 정작 피부는 스키장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하루 종일 온몸으로 맞부딪쳐야 할 찬바람과 하얀 눈에 반사돼 더욱 강렬해진 자외선 앞에 피부는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보습 성분 함유량이 높은 것을 골라 안팎으로 피부를 눈밭에서 보호해야 한다. 여기에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좋을 고농축 밤이나 크림 제품을 하나쯤 휴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화장한 얼굴 위에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손가락 열로 살살 녹여 펴 바르면 쉽게 피부에 흡수돼 갑작스레 올라온 각질을 가라앉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을 사용하면 장시간 발색력을 유지하고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파우치에 챙겨 가면 유용할 아이템이다.

Do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고 눈가에 각질까지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샘플용 토너와 순면 면봉을 꼭 챙겨가자. 토너를 묻혀 번진 눈화장을 고치고 보습제를 바르면 쉽게 커버할 수 있다. Don't 스키장 다녀온 뒤 피부를 위한답시고 과도한 스크럽 클렌징이나 알갱이가 큰 곡물팩은 피할 것. 오히려 자극을 받아 민감해진 피부에 해가 된다. 스키장 다녀온 뒤 최소 3, 4일 뒤에 스크럽 제품으로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6 눈가 주름이 늘고 유난히 땅겨요

겨울만 되면 눈가가 더욱 땅기고 잔주름이 느는 듯하다. 그 이유는 실내 온도가 높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눈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건조함, 탄력, 다크서클까지 만신창이가 될지 모를 눈가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빈틈없고, 끊임없는 수분 공급이다. 눈가가 건조해질 새 없이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가장 먼저 실내 습도를 높이는 일부터 시작하자. 또 아침부터 밤까지 수시로 눈가를 위한 즉각적인 아이 케어를 해준다. 눈 주변의 연약한 피부를 손으로 심하게 문지르는 등의 마찰은 피하고 클렌징할 때도 부드럽게 하는 습관을 갖는다.

Do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가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꼭 사용한다. 또 눈가가 민감한 편이고 특히 주름이 염려된다면 눈가 전용 클렌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Don't 아이크림은 오염된 손으로 바르느니 안 바르는 게 좋다. 항상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눈가에 보습제를 바르고 사무실이나 외부에서는 손으로 바르지 않아도 되는 스틱형이나 롤러 타입 제품을 사용한다.

7 손이 거칠거칠해요

여자의 뷰티 케어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가 바로 손. 아무리 얼굴이 팽팽한 동안이라 할지라도 머릿결을 넘기는 손마디가 굵고 거칠거칠하다면 부러움의 눈길도 이내 걷히게 마련이다. 손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건조해지는데 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가벼운 리퀴드 타입의 로션보다는 점성이 높은 유분감 가득한 크림 타입을 추천한다. 핸드로션의 경우 요즘엔 지속력이 오래가는 특징을 내세운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제품은 손을 씻은 뒤 수분이 아직 남아 있을 때 발라야 효과적이다. 손이 거칠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기까지 한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마사지 오일 등을 발라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하룻밤 자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Do

핸드 케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장의 핸드 홈 케어는 바로 흑설탕과 보습로션을 섞은 팩이다. 보습제에 흑설탕을 섞어 손에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닦아내면 몰라보게 촉촉해졌음 확인할 수 있다. Don't 온몸은 꽁꽁 외투로 가리고 장갑은 잊었다면? 외출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핸드 케어의 중요한 수칙. 장갑을 끼면 외부 바람이나 기온에 의해 피부 수분을 빼앗길 염려가 적다.

8 푸석한 머리카락에 정전기까지 심해요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링은커녕 머리끝이 가시밭길처럼 갈라진데다 사람 많은 만원 지하철에서 머리카락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정전기까지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스타일링과 촉촉한 머리카락, 그리고 정전기까지 다스려줄 단 한 장의 카드는 바로 수분 가득한 헤어 케어다. 먼저 아무리 바쁜 출근시간이더라도 머리카락이 젖은 채 찬바람을 쐬는 일이 없도록 한다. 채 마르지 않은 머리카락이 찬바람을 쐬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젖은 머리카락은 푸석하고 건조해진다. 또 하나, 두피 케어에 공을 들이자. 고가의 두피 클리닉을 받을 형편이 안 된다면 쿠션이 달린 브러시로 머리 전체를 열심히 빗은 뒤 머리를 감는 습관을 들이면 두피가 건강해지고 머릿결도 좋아진다. 머리카락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은 머리를 감은 후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사용하고 휴대용으로 작은 사이즈의 스프레이 타입 보습제를 갖고 다니며 수시로 뿌려주면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다.

Do

두피 마사지는 매끄러운 머릿결뿐 아니라 토털 헤어 케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손가락으로 두피에 가벼운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모발에 윤기를 주고 탈모도 예방한다. Don't 샴푸를 할 때 뜨거운 물로 해야 두피의 노폐물이 잘 빠져나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두피나 모발에 필요한 지방분까지 빠져나가 외려 모발이 푸석해지고 두피에 비듬이 생기기도 하니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게 정석이다.

9 다른 계절보다 화장이 안 받아요

일분일초가 다급한 출근시간. 화장대 거울 앞에서 가장 애를 먹는 시간은 바로 파운데이션부터 시작한 메이크업 단계. 기온이 떨어지면서 피부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모닝 메이크업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평소 각질 관리에 신경 쓰고, 지금 당장 5분 뒤 집을 나서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몇 가지 스킬을 기억해둘 것. 먼저 스킨케어 전 스팀타월로 피부의 모공을 활짝 열어준다. 그런 다음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하고 화장을 하면 메이크업이 한결 잘 받는걸 느낄 수 있다.

Do

전날 밤 바르고 자는 수면팩을 활용한다. 밤사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아침에 한결 부드럽고 촉촉해진 피부를 세안하면서 느낄 수 있다. Don't 이미 한 화장이 뭉치거나 들떴을 때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거나 프레스드 파우더로 꾹꾹 누르지 말 것. 대신 바셀린이나 투명한 밤 타입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진정시킨 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0 팔꿈치와 발뒤꿈치, 겨울에 더 신경 쓰여요

두터운 니트에 레깅스가 있어 겨울에 더욱 소흘해지기 쉬운 꿈치 케어. 하지만 거칠어진 발뒤꿈치에 스타킹 올이 나가거나 오랜만에 입은 반소매 니트로 인해 하루 종일 신경 쓰이는 팔꿈치를 위해 겨울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이 쌓여 검고 두껍게 착색된 팔꿈치는 먼저 미온수로 닦은 뒤 보디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유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또 발뒤꿈치는 뜨거운 물에 발을 불린 뒤 버퍼로 묵은 각질을 살살 부드럽게 정리한 뒤 알갱이가 든 스크럽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그런 뒤 물로 깨끗이 닦아내고 고농축 보습제를 바르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Do

발뒤꿈치는 스크럽을 한 뒤 보습제나 보디 오일을 바르고 수면양말을 신고 자면 밤사이 영양분이 흡수돼 다음날 한결 부드러워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Don't 묵은 각질을 떼어낸다고 손톱깎이나 칼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 각질의 깊이를 몰라 자칫 상처가 나기 쉽고 피부가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11 스타킹을 벗으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요

엠보싱 화장지도 아닌데 올록볼록 닭살, 뱀살을 연상시키는데다 하얗게 각질까지 일어난 다리는 그야말로 민망하다. 지금 막 로션을 바른 듯 촉촉하고 매끈한 다리로 관리하고 싶다면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또 피부가 건조하면 무조건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에 잦은 목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상식. 마음잡고 풋 케어를 한답시고 너무 오래 뜨거운 물에 다리를 담그기보다는 클렌저로 닦아 물로 헹군 즉시 다리 전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때 종아리에서 발목까지 위아래로 힘을 주어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보습제가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Do

스타킹을 신은 다리 위에도 종종 미스트를 뿌리거나 보습제를 바른다. 건조한 실내에서 수분 공급을 꾸준히 해주면 다리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다. Don't 나일론 소재의 레깅스나 압박이 심한 스타킹은 신지 않는다. 다리가 붓고 혈액순환에 치명적이라 다리가 건조해지는 데 한몫한다.

12 몸 전체가 가렵고 따갑기까지 해요

얼굴에 쏟는 정성의 십분의 일만 몸에 쏟아도 몸 전체가 가렵거나 따가울 일은 전혀 없다. 먼저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기 위해선 각질 관리가 필수. 일주일에 한두 번은 스크럽을 해준 뒤 보습 기능이 강화된 보디크림이나 오일을 샤워 후 꾸준히 발라준다. 이때 등이나 엉덩이 아래쪽 부분, 허벅지 안쪽 부분 등 평소 손이 잘 안 가 더욱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는 보디크림에 오일을 섞어 마사지해주면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스크럽으로 각질 관리를 한 뒤 충분한 보습을 부여하는 것. 각질 관리를 하다 안 하면 각질이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쌓이므로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Do

샤워 부스에 서서 떨어지는 물의 수압을 이용해 몸에 긴장감도 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한다. 15초 정도 물의 세기를 번갈아 가며 조절하면 혈액순환이 돼 몸에 탄력이 생긴다. 장시간 뜨거운 물을 받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 수분 보유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Don't 때를 미는 것 대신 보습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로 거품 목욕을 하는 것이 피부 건조증엔 더 효과적이다. 과도하게 때를 밀면 피부에 자극이 돼 더 건조해진다.

13 오후 4시, 메이크업이 갈라져요

점심때만 해도 괜찮았던 얼굴이 오후가 되자 건조해지고 갈라진다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실내의 건조한 환경이 장시간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떨어뜨리고 자연히 메이크업도 들뜨게 하는 것. 실내가 건조하다면 메이크업할 때 외부 환경에도 보습력이 장시간 유지될 수 있는 롱래스팅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사용한다. 또 피부 보습보다는 커버에 더 효과적인 매트한 타입의 베이스 제품이나 가루 파우더 제품 사용은 피한다. 대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줄 미네랄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이크업한 얼굴에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보습 제품이나 수분 미스트를 챙겨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Do

메이크업이 들떠 수정했다면 마지막 터치에서 메이크업 전용 스펀지를 활용한다. 메이크업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줄 비장의 무기는 바로 경사면이 있는 각진 스펀지. 턱이나 코, 뺨 등 덧바른 부분의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줄 수 있다. Don't 먼저 얇은 티슈로 피부의 유분기를 제거하고 들뜬 부분을 가볍게 털어낸다. 또 파우더 타입 콤팩트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을 쓰는 것이 오랜 시간 촉촉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레이디경향 강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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