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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무조건 비싼 것이 좋을 거라고 여기지만 화장품의 효능은 브랜드 혹은 가격에 절대적으로 비례하는 건 아니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값비싼 화장품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손 떨리게 비싼 화장품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한낱 화장대 위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
고가의 제품과 저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기능성'과 '신뢰도'이다. 제품의 가격에는 개발비, 연구비,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따라서 고가의 희귀한 성분, 추출, 피부 침투 기술이나 패키지 등에 높은 투자를 한 고가 제품이 상대적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화장품의 효과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순 없다. 비슷비슷한 성분과 테크놀로지를 사용했어도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에 따라 몇 배나 비싸게 가격이 책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스킨케어 - 멀티 기능성 제품과 효과적인 데일리케어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화장품 쇼핑 방법을 말하자면, 먼저 기능성을 놓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시켜주거나 주름, 미백에 효과적인 몇 가지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온 브랜드에서 선택하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는 제품 라인을 여러 개로 늘리지 않고 멀티 기능을 가진, 확실한 제품 한 가지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런 제품 중에는 비싼 제품도 있지만 요즘엔 합리적인 가격대로 멀티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스킨, 로션의 기능은 물론이고 주름, 모공, 수분, 탄력, 각질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7in1 제품까지 나왔다. 이러한 멀티 기능 제품은 화장대 위의 화장품을 장식품으로 만들지 않는 화장품 구조조정의 가장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데일리 스킨 케어 제품은 품질력이 좋은 중저가 제품도 무방하다. 클렌저는 고급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피부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주고 피부에 유해한 자극 성분(계면활성제)이 없으면 좋은 제품이다. 립밤, 핸드크림은 시중에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휴대하면서 수시로 발라 줘야 하는 스킨케어 제품들은 굳이 고가의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 하이테크놀로지 제품과 트렌드성 제품을 구분해서
메이크업 제품도 마찬가지.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과 같이 비교적 기능성이 강조되는 제품은 테크놀로지가 인정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여 제대로 된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밀착, 발색, 유지력이 좋아야 하는 파운데이션의 경우, 하루 종일 피부에 바르고 있어비비크림의 경우, 주름, 미백 개선에 자외선 차단과 완벽한 커버력을 자랑하는 데도 1만원 정도에 파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품의 제조가가 얼마란 말인지. 피부 재생 기능을 강조하던 스킨케어 개념의 제품이 피부 커버력만 남은 메이크업 제품이 되어버렸으니 저렴한 가격으로도 제조가 가능할 것이다. 이럴 경우,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과는 그리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의 성능을 결정짓는 것은 브러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러시의 탄성이나 구조적인 디자인에 따라 일명 '크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바비인형 같은 바짝 올라간 속눈썹 컬링력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블러셔나 립글로스, 아이섀도와 같이 트렌드성 색조 제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해도 무방하다. 발랐을 때의 텍스처와 컬러에 의해 호불호가 분명해지는 특성 때문이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컬러나 패키징 등을 경험하고 싶다면 저렴하지만 새롭고 뻔하지 않은 국내외 신생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 믿고 살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라!
브랜드의 신뢰도도 빼놓을 수 없다. 수 십 년간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아온 브랜드와 10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제품은 그 동안의 집약된 기술력과 정보력 등을 통해 매년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유명 브랜드의 고가 제품이 좋다거나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10만원 짜리 크림과 100만원 짜리 크림을 놓고 볼 때 가격처럼 10배나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비싸도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주름을 쫙 펴주고 10년을 되돌려주는 기적의 크림은 없다. 따라서 너무 가격이 싼 제품도 의심스럽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제품 역시 굳이 살 필요는 없다.
세계일보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무조건 비싼 것이 좋을 거라고 여기지만 화장품의 효능은 브랜드 혹은 가격에 절대적으로 비례하는 건 아니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값비싼 화장품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손 떨리게 비싼 화장품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한낱 화장대 위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
고가의 제품과 저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기능성'과 '신뢰도'이다. 제품의 가격에는 개발비, 연구비,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따라서 고가의 희귀한 성분, 추출, 피부 침투 기술이나 패키지 등에 높은 투자를 한 고가 제품이 상대적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화장품의 효과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순 없다. 비슷비슷한 성분과 테크놀로지를 사용했어도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에 따라 몇 배나 비싸게 가격이 책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스킨케어 - 멀티 기능성 제품과 효과적인 데일리케어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화장품 쇼핑 방법을 말하자면, 먼저 기능성을 놓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시켜주거나 주름, 미백에 효과적인 몇 가지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온 브랜드에서 선택하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는 제품 라인을 여러 개로 늘리지 않고 멀티 기능을 가진, 확실한 제품 한 가지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런 제품 중에는 비싼 제품도 있지만 요즘엔 합리적인 가격대로 멀티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스킨, 로션의 기능은 물론이고 주름, 모공, 수분, 탄력, 각질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7in1 제품까지 나왔다. 이러한 멀티 기능 제품은 화장대 위의 화장품을 장식품으로 만들지 않는 화장품 구조조정의 가장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데일리 스킨 케어 제품은 품질력이 좋은 중저가 제품도 무방하다. 클렌저는 고급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피부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주고 피부에 유해한 자극 성분(계면활성제)이 없으면 좋은 제품이다. 립밤, 핸드크림은 시중에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휴대하면서 수시로 발라 줘야 하는 스킨케어 제품들은 굳이 고가의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 하이테크놀로지 제품과 트렌드성 제품을 구분해서
메이크업 제품도 마찬가지.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과 같이 비교적 기능성이 강조되는 제품은 테크놀로지가 인정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여 제대로 된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밀착, 발색, 유지력이 좋아야 하는 파운데이션의 경우, 하루 종일 피부에 바르고 있어비비크림의 경우, 주름, 미백 개선에 자외선 차단과 완벽한 커버력을 자랑하는 데도 1만원 정도에 파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품의 제조가가 얼마란 말인지. 피부 재생 기능을 강조하던 스킨케어 개념의 제품이 피부 커버력만 남은 메이크업 제품이 되어버렸으니 저렴한 가격으로도 제조가 가능할 것이다. 이럴 경우,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과는 그리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의 성능을 결정짓는 것은 브러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러시의 탄성이나 구조적인 디자인에 따라 일명 '크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바비인형 같은 바짝 올라간 속눈썹 컬링력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블러셔나 립글로스, 아이섀도와 같이 트렌드성 색조 제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해도 무방하다. 발랐을 때의 텍스처와 컬러에 의해 호불호가 분명해지는 특성 때문이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컬러나 패키징 등을 경험하고 싶다면 저렴하지만 새롭고 뻔하지 않은 국내외 신생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 믿고 살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라!
브랜드의 신뢰도도 빼놓을 수 없다. 수 십 년간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아온 브랜드와 10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제품은 그 동안의 집약된 기술력과 정보력 등을 통해 매년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유명 브랜드의 고가 제품이 좋다거나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10만원 짜리 크림과 100만원 짜리 크림을 놓고 볼 때 가격처럼 10배나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비싸도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주름을 쫙 펴주고 10년을 되돌려주는 기적의 크림은 없다. 따라서 너무 가격이 싼 제품도 의심스럽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제품 역시 굳이 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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