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미용정보

제목

[메이크업]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뷰티 타임머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1.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42
내용

 

1992 big bang


‘트렌디 드라마’라는 용어가 처음 생긴 시기. 당시 선풍적인 인기였던 <내일은 사랑>의 고소영과 박소현, <질투>의 최진실 같은 풋풋한 청춘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야무지게 고정시킨 볼륨 앞머리를 연출했다는 것.

 

“숱을 치고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동시에 내죠. 한껏 블로 드라이를 하거나 헤어 롤(구르프)를 하고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 강력하게 고정시키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토니&가이 성지안 원장의 추억담. 볼륨이 한껏 솟을수록 ‘더 잘나간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던 시절이다.

 

고전적인 마스크의 모델 진아름에게 앞머리 헤어피스를 붙여 눈썹산 길이로 정돈한 뒤 약간의 볼륨감을 줘 현대적으로 재현해 보았다.

 

당시 유행하던 꽃분홍 컬러의 립스틱까지 바르니 롤러장을 주름잡았을 법한 완벽한 룩 완성.

 

 

1993 arch eyebrow


‘미인이 되려면 눈썹산을 높여라’ 1993년 당시 <엘르>의 뷰티 기사 서브 타이틀이다.

 

기사에 의하면, 1년 전까지만 해도 굵고 진한 눈썹산이 유행했던 반면 이제는 여성스러운 가늘고 곡선적인 눈썹이 트렌드라 말하고 있다.

 

당시 한국 패션계를 주름잡던 진희경, 이소라, 박영선, 염정아를 예로 들며 말이다.

 

당시엔 여권이 신장되며 당당하고 대담한 여성상이 주목받던 시기였는데, 다소 날카로워 보이나 개성 있는 눈썹 스타일이 자연스레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섹시한 캐릭터로 시대를 휘어잡았던 김혜수의 시그너처 룩 역시 갈매기 눈썹이었다는 사실.

1993 arch eyebrow
‘미인이 되려면 눈썹산을 높여라’ 1993년 당시 <엘르>의 뷰티 기사 서브 타이틀이다. 기사에 의하면, 1년 전까지만 해도 굵고 진한 눈썹산이 유행했던 반면 이제는 여성스러운 가늘고 곡선적인 눈썹이 트렌드라 말하고 있다.
당시 한국 패션계를 주름잡던 진희경, 이소라, 박영선, 염정아를 예로 들며 말이다. 당시엔 여권이 신장되며 당당하고 대담한 여성상이 주목받던 시기였는데, 다소 날카로워 보이나 개성 있는 눈썹 스타일이 자연스레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섹시한 캐릭터로 시대를 휘어잡았던 김혜수의 시그너처 룩 역시 갈매기 눈썹이었다는 사실.

 

 

1996 hair coloring


“올해는 너무 검어 푸른빛이 도는 블루 블랙이 유행입니다.” 1996년 12월 21일자 <매일경제신문>의 패션 섹션 기사 중 발췌.

 

90년대 후반엔 어쩌면 지금보다 더 과감한 헤어 컬러링이 유행이었는데(레드 컬러도 서슴지 않았고, 헤어 마스카라를 이용한 부분 컬러 브리지도 신세대들 사이에 열풍) 그중 검디 검은 블루 블랙 염색은 세련되고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는 인식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다음해인 1997년엔 김희선이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선보인 레드 브리지, <웨딩드레스>를 통해 선보인 백발 염색이 당시의 트렌드를 잘 말해주고 있다.

1997 hair accessary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에디터부터 대학생이었던 사촌언니까지 1997년에는 거의 모든 연령대의 여성을 아우르던 트렌드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신데렐라>의 이승연 머리띠.

 

세련된 룩을 선보였던 극중 언니 황신혜와 달리 이승연은 소박하고 수수한 룩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는데 “누구나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손수건을 이용한 헤어밴드를 생각해 냈다”는 당시의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머리띠에 통 넓은 GV2 청바지를 매치한 것이 당시 20대 여성들의 전형적인 멋.

 

 

1998 color contact lenses

김희선, 이승연, 이본 심지어 심은하까지. 90년대를 주름잡던 패셔니스타들의 사진을 보면 굉장히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로 블루, 바이올렛, 브라운 등의 컬러 렌즈 덕분.

 

밝은 모발 염색과 피부 태닝, 서구적인 음영 메이크업이 대세인 시절. 덕분에 이질감이 들 수 있는 컬러 렌즈가 꽤 잘 어울린다.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아 눈이 너무 건조하고 심지어 앞이 뿌옇게 보였지만 꾹 참고 다녔다”는 헤어 아티스트 김선희의 웃지 못할 고백. 

 

1996 ghost lips


1996년 즈음의 화장품 광고를 떠올려볼까? 라끄베르의 김남주, 칼리의 심은하, 라미 화장품의 김희선 그리고 ‘영화처럼 사는 여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라네즈의 김지호까지! 스타 마케팅과 CF의 영향력이 대단했다.

 

지금처럼 개인의 자연미와 개성을 강조하기보단 그저 유행을 좇던 때. 앞서 열거한 연예인들이 바르고 나온 브라운, 와인, 퍼플 계열의 딥 컬러 립을 너도나도 바르고 다녔다.

 

포인트는 본래 입술보다 2~3mm쯤 더 두껍게 립라이너를 이용해 그렸다는 사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늘 립스틱보다 라이너를 더 진한 색으로 그려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김지호의 천년후애 립스틱, 심은하의 재즈브라운, 밍크 브라운…. 모두 추억 속의 이름들이다.

 

출처 -엘르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