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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언더컷… 지그재그 포인트… “나만의 연출로 시선을 끌어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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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22
내용

영국 헤어드레싱 브랜드 ‘토니앤가이(TONI&GUY)’가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2011년 헤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세계 41개국에 402개의 헤어 살롱과 28개의 ‘토니앤가이 아카데미’가 있어 해마다 각국을 다니며 이듬해에 유행할 헤어 트렌드를 제시한다.

올해는 영국 토니앤가이 아티스틱 디렉터인 리처드 마나 씨와 개리 프랑스 씨가 일본 방문에 앞서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0가지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머리 모양은 전반적으로 단정한 짧은 머리가 많았지만, 앞머리를 높이 세우거나 은색이 섞인 연한 분홍색 염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었다.

올해는 빨강 등 강렬하지만 어두운 톤의 색상이 유행했다. 쇼에서 선보이는 머리 모양을 보니 ‘앗, 저렇게 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면 쏟아지는 시선을 고스란히 받겠다’ 싶었다.

그러자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이지영 강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꼭 저런 헤어스타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시하는 스타일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거나 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죠.”

헤어스타일은 패션과 동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다. 패션의 흐름과 발맞춰 가면서 스타일을 만들어간다.

2011년 헤어스타일은 샤넬 등 하이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받은 스타일과 영국의 거리 패션에서 따온 것이 공존한다. 토니앤가이가 제안한 스타일 가운데 7가지를 소개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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